뽀록, 삐까삐까, 왔다리 갔다리의 맞는 말은? [뽀록나다, 비까번쩍하다, 왔다리 갔다리] 모두 방송에서 쓰면 안 되는 말들입니다. 1. 뽀록 '뽀록'은 일본어 '보로(ぼろ)'에서 온 말로 '넝마, 누더기'의 뜻인데 '허술한 데'나 '결점'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뽀록나다'는 '드러나다'나 '들통이 나다'로 순화해서 써야 합니다. 2. 비까번쩍(삐까.. 우리말 알아보기 2012.07.12
눈 덮인 vs 눈 덮힌? 접미사 '이'와 '히'의 선택 ['눈 덮힌'과 '눈 덮인' 중 맞는 표기는?] 헷갈리시죠? (참고; '헛갈리다'도 맞는 말입니다.) 신문이나 TV 자막에서도 실수가 많은 말입니다. '눈 덮힌 산간', '화산재로 뒤덮힌', '눈 덮힌 도로' 처럼 말이죠. 하지만 맞는 말은 '눈 덮인'입니다. 접미사 '이'와 '히'는 어떻게 선택할까요? 결론부.. 우리말 알아보기 2012.07.12
'공권력'의 발음은? ['공권력'의 발음은 <표준발음법>제 20항에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신라'가 [실라]로 발음 되듯이 말이죠. 그렇다면 '공권력'은 [공궐력]으로 발음해야 할 것 같죠? 하지만 표준발음은 [공꿘녁]입니다. 왜 그럴까요? '공권력(公權力)'이란 낱말.. 우리말 알아보기 2012.07.12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는 틀린 말이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에서 틀린 곳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 <푸르른 날>의 일부입니다. '푸르른'이 맞는 말이 되려면 기본형이 '푸르르다'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말에 '푸르르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우리의 표준어는 '푸르다'만 인.. 우리말 알아보기 2011.07.15
[무심코 쓰는 일본어들] [무심코 쓰는 일본어들] 고바이에서 구르마가 굴러 과일에 기스가 났는데, 주인이 내게 뗑깡을 부리면서 쿠사리를 주더라. 이런 식의 말이 실제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죠. 식민지 시대의 잔재인 일본어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오른쪽 파란색으로 된 말로 순화하여 .. 우리말 알아보기 2011.07.15
머리 속과 머릿속의 차이 ['머리속에 잡념이 가득하다'에서 틀린 부분은?] '머릿속에 잡념이 가득하다'가 맞습니다. '머리 속'과 '머릿속'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머리 속 : 두개골의 안쪽. '머리의 속'이라는 뜻이므로 띄어서 씁니다. 머릿속 : 상상이나 생각이 이루어지거나 지식 따위가 저장된다고 믿는 머리 안의 추상적인 공.. 우리말 알아보기 2011.07.15
'붙이다'와 '부치다'의 구분 ['붙이다'와 '부치다'의 구분] 우표를 붙여서 편지를 부치다 (O) '붙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이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부치다'로 써야 합니다. 아래의 예를 살펴볼까요? 1.붙이다 : 반창고를 붙이다. 불을 붙이다 벽에 붙이다 이름을 붙이다 번호를 붙이다 말을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일꾼을 붙.. 우리말 알아보기 2011.07.15
'야채'도 표준어입니다. ['야채', '채소' 표준어는?] 채소라는 말보다 야채라는 말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방송에서는 '야채'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야채는 일본식 한자라서 표준어가 아니고 채소가 표준어다" 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야채와 채소 둘 다 표준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 알아보기 2011.07.15
'주책맞게 안절부절하는 건 칠칠맞다' 어디가 틀렸나? ['주책맞게 안절부절하는 건 칠칠맞다' 어디가 틀렸나?] '주책없이 안절부절못하면서 칠칠맞지 못하다' 로 써야 맞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볼까요? <주책>은 주착(主着)이라는 한자어에서 온 말로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을 뜻합니다. 따라서, '주책맞다'나 '주책이다'란 표현은 잘못된 것이고 '주.. 우리말 알아보기 2011.04.29
'주책맞게 안절부절하는 건 칠칠맞다' 어디가 틀렸나? ['주책맞게 안절부절하는 건 칠칠맞다' 어디가 틀렸나?] '주책없이 안절부절못하면서 칠칠맞지 못하다' 로 써야 맞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볼까요? <주책>은 주착(主着)이라는 한자어에서 온 말로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을 뜻합니다. 따라서, '주책맞다'나 '주책이다'란 표현은 잘못된 것이고 '주.. 우리말 알아보기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