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탱크롤리 차량 등 4중 추돌.. 불행중 다행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수원 세류 사거리에서 중앙매매단지 방향으로 세류 지하차도를 막 벗어난 지점에서 lpg탱크로리 차량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기사 64살 손 모 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1차로로 직진하던 1톤 화물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1차로 차량들을 피해 2차로로 진로를 바꾸면서 뒤따라오던 탱크로리 차량과 부딪쳤고, 다시 1차로로 진입하면서 승합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2차로에서 1톤 화물차에 부딪친 탱크로리 차량은 3차로 옆 지하차도 벽면에 부딪쳤다가 다시 1차로로 들어서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5톤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경찰은 고 씨가 백색 실선 구간에서 차로를 바꾸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탱크로리 안이 비어 다행이었다면서 1차로에 있던 5톤 화물차가 버팀목 역할을 해 줘 탱크로리 차량의 전복 등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