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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없어도, 따져도 폭행?!

Sopd 2012. 5. 21. 19:15

예의... 없어도, 따져도 폭행?!

‘한 손으로 따른다’고 폭행, ‘어른한테 왜 그러냐’고 했다고 폭행.

 

수원남부경찰서는

집주인과 말싸움을 하던 자신에게

“어른한테 왜 그러느냐”고 말한 25살 송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31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 아침 9시 10분 쯤

수원 영통구 매탄동 한 건물 복도에서

송 씨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에 대항해 송 씨는 10분 뒤

자신이 맞은 곳 주변 한 편의점 앞에서

무리를 지어 박 씨를 보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어제 새벽 6시 쯤에는

술자리 예의가 없다는 이유로 8살 아래의 지인을 폭행한

30살 주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주 씨는 수원 팔달구 인계동 한 술집에서

한 손으로 술을 따르던 박 모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 씨는 한 시간 뒤 같은 술집 화장실에서

자신이 맞은 것에 대해 욕을 하던 박 씨에게

또 다시 이마로 입술을 들이박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에 있어 ‘폭행의 원인 제공이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폭행한 사실이 더 중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