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경찰이 소위 '골목 조폭'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긁은 혐의로 40대 남성을 어제 구속했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그제 새벽 1시 20분쯤 수원시 연무동 연무시장 안 길거리에서 주차된 승용차 차량 문을 맥주병 뚜껑으로 긁은 혐의로 47살 진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맥주병 뚜껑과 돌멩이로 12대의 차량 문짝을 긁었습니다. 그 중 한 피해 차량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날 모두 4번을 긁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생활고에 따른 화풀이를 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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