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이자를 미끼로 17명으로부터 24억 원 정도를 가로 챈 뒤 도망친 대부업자와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늘 53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김 씨의 처와 경리직원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해 5월 20일 수원시 인계동의 한 사무실에서
김 모 씨 등 17명에게 돈을 투자하면 매월 2%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처 명의 계좌로 24억 원을 입금 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4년 전 국세청 세무조사로 3억6천만 원을 추징당해 사업이 어려워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김 씨는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자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뒤 공중전화를 통해 경리직원과 연락을 취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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