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약해서 참변 당했다'
어제 발생한 화성시 팔탄면의 접착제 제조업체 폭발 사고 실종자인 김경열 씨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아버지는 오늘 오전 11시반쯤 아들의 딱한 상황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말 몸이 좋지 않아 사표를 제출하고 5월 한 달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김씨가 다닌 회사 사장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고, 회사 부장은 자꾸 전화해 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씨는 6월 1일부터 출근해 회삿일을 돕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김씨의 아버지는 김씨가 해병대를 나왔고 평소 너무 마음이 여렸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씨는 처와 슬하에 5살 아들, 3살 딸을 뒀습니다.
'언론에 안 나오는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구속 혐의 그랜드 슬램? (0) | 2012.06.22 |
---|---|
수원중부서, 상습 음주 폭력 피의자 구속. (0) | 2012.06.19 |
신입 ‘군기’ 잡으려다.. (0) | 2012.06.13 |
30대 여성, ‘대실로 바꿔주라고!’.. 폭행. (0) | 2012.06.12 |
수원소방서, '주말119아카데미' 실시. (0) | 201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