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 '채', '체'의 구분]
방송인들도 '통채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 말입니다.
통채로 구워라(X) → 통째로 구워라(O)
<째>
'있는 그대로' 혹은 '전부'를 표현하는 접미사.
접미사여서 반드시 어미에 붙여 씁니다.
통째, 뿌리째, 껍질째, 그릇째...
<채>
어떠한 상태 그대로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의존명사는 띄어 씁니다.
옷을 벗은 채
아쉬움을 남긴 채
고개를 숙인 채
숨을 죽인 채
<체>
거짓으로 꾸미는 태도나 모양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아닌 것을 그런 척 하는 것.
의존명사는 띄어 씁니다.
아는 체(척), 아픈 체(척), 자는 체(척)...
이 글은 경기방송 심의실(책임자: 심택월)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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