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와 띄어 읽기의 중요성]
- 잘못하다 : 틀리게 하다
- 잘 못하다 : 잘 하지 못하다
잘못하면 누군가에게 미안한 일이고
잘 못 하면 미안할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을 잘못 했다 : 말을 틀리게 하다
말을 잘 못 했다 : 말을 잘하지 못했다
에서처럼, 말을 잘못 했다면 누군가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말을 잘 못 하는 것이 미안해 할 일은 아닌 것이죠.
이렇게 '잘'과 '못'을 띄어 쓰느냐 혹은 붙여 쓰느냐에 따라서
그 뜻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방송에서는
띄어 읽기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니까
'잘 못하다'라는 뜻의 말을 할 때는
'잘' 다음에 반호흡 정도 쉬고 '못'을 발음하면 됩니다.
이해를 잘못하시나요?(X)
이해를 잘 못하시나요?(O)
참고로 '띄어쓰기'는 띄어 쓰지 않습니다. '띄어 읽기'는 띄어 쓰는 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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