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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가 될런지

Sopd 2008. 7. 7. 16:46

 

주말이면 같이 마트에서 장보는 게 일이다.

아들과 난 다소 참을성이 없는 편인데,

아내와 딸은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평소 '임아트'에 자주 가곤 하는데,

이 날만큼은 '호메버'에 갔다.

그리고 기현이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난감 사달라 졸라대다 안통하자 지겨웠는지

cd 진열대로 가더니 음악을 듣는다.

성시경 신보였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평소 아빠가 하는 일을 잘 알고 있어서일까?

 

 '그래.. 니가 원한다면 적극 도와주마..'

 

 지민이도 오빠가 뭘 듣는지 관심갖고 보고 있던데..

 

 '그래.. 너도 원한다면 적극 도와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