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이라는 타이틀을 건 <김정은>의 3집 앨범은
2006년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건강상의 이유-성대결절-로 활동을 못했던 것으로 아는데,
활동을 못해서 그런지 오늘 제 자리에 와보니까
김정은 씨 3집 앨범이 새롭게 놓여 있더라구요.
이번 앨범에서는 그 동안 아껴왔던 '장롱송'들이 많이 담겨 있네요.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은
김정은2집, 쿨, 박기영, 최연제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내 이름은 김삼순o.s.t에 삼순송를 작곡한
내 이름은 김삼순o.s.t에 삼순송
작곡가 최경호씨가 맡았고 전 곡의 작사는 김정은이 맡았습니다
앨범전체의 분위기는jazz풍에 가까운 미디움템포의 노래들로
선곡되어져 감상용 앨범으로도 손색이 없구요.
다른 블로그에 이미 노출된 곡들은 제외하고
이 곳에서는 성대결절로 활동을 못했을 당시에 만들어진
<봉순이 일기>라는 곡을 소개하겠습니다.
김정은 씨 말로는
"눈물샘이 다 말라버려서 영원히 울 수 없을 것만 같은..
감정이 너무 메말라버려 가슴 안이 냉소함으로 가득 차버렸던... 그런 기 시간들이 있었다.
목을 다칠 때면... 기억도 없이 벙어리로 지내야 하는 기나긴 시간들이 오고
한 달, 두 달.. 그리고 여섯 달.. 여덟 달..
꿈이길.. 거짓말이길.. 바랬던 슬픈 시간들이 있었다..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려버린 듯 몇 달을 그렇게 울고 나면..
눈물은 또 동이나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슬픔도 기쁨도 없는 적막한 시간들 속에서..
하루 하루를 지내곤 했다..
하늘은 언제나 파란빛이었지만,.. 나 혼자 깊고 깊은 외딴섬에 있는 것만 같았었다..
다들 어디 있을까..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왜 목이 낳지 않는 걸까..
봉순이 일기는 그렇게 만들어진 노랬였다.
처음에 이 곡은 길고 느린 발라드 풍이었는데 슬프게 느껴질 틈이 없는 템포로(^^) 재편곡 됐다..
이 노랠 좋아하던 예전 버릇대로..(3집 앨범 list에는 빠져 있던 곡이었는데 불구하고 ^^;)
앨범에 꼬깃 꼬깃 실어버렸다..
아끼는 장롱 시리즈 장롱song 중 .. 두둥! 6번째 곡이다." 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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